이란은 일본과 비슷한 지진, 화산 위험지역입니다.
지구의 천장, 히말라야 산맥을 만든 거대한 판 경계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.
남하하는 두 대륙판, 유라시아와 아라비아 판이 충돌하는 알프스-히말라야 조산대입니다.
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히말라야와 이란 고원을 거쳐 지중해까지 이어지는 천5백km의 길이입니다.
이 조산대는 '불의 고리'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다음으로 지진이 많은 지역으로 지구 전체 지진의 15% 정도가 발생합니다.
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케르만샤 주 지진을 포함해 올해 이란에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4차례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
특히 2013년 이란 서부에서 동부까지 잇단 지진이 발생한 지 4년 만에 인명 피해를 줄 만큼 강력한 지진이 활동을 재개한 셈입니다.
이란에는 1990년 6월 중북부 길란 주의 만질 지역에서 규모 7.7의 강진이 발생해 수 만여 명이 숨졌고, 2003년에도 남동부 역사도시인 '밤'에서 규모 6.6 지진이 나 2만 6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.
취재기자 : 정혜윤
영상편집 : 고창영
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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